달리기 시 발목의 관절 강성과 생체역학적 부하의 상관관계분석
2020
본 연구의 목적은 달리기 시 발목의 관절 강성과 충격력 및 부하율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반복적인 부하로 인해 발생하는 하지 근 골격계의 상해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 대상자는 6개월간 근 골격계 손상을 입지 않은 성인 남성 16명으로 선정하였다. 모든 대상자는 8 km/h, 12 km/h, 16 km/h의 속도에서 달리기 동작을 30초간 수행하였고, 이 중 10 스텝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때, 8대의 적외선 카메라(Oqus 300+, Qualisys, Sweden; 100 Hz)와 2개의 지면반력기(instrumented dual belt treadmills, Bertec, USA; 1000 Hz)가 내장된 트레드 밀을 통하여 원자료를 취득하였다. 달리기 시 발목의 관절 강성이 충격력과 부하율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발목의 관절 강성, 최대 수직 충격력, 수직 부하율을 계산하였다. 본 연구 결과, 8 km/h와 16 km/h의 속도에서만 발목의 관절 강성은 최대 수직 충격력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 = .527, p < .05; r = .490, p < .05). 이는 달리기 시 속도의 증가에 따른 발목관절 강성의 증가가 연부조직의 상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상작용으로써 작용하지만, 최대 수직 충격력을 증가시켜 골격계의 상해 발생률을 증가 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써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달리기 시 특정 속도에서 발목의 관절 강성과 최대 수직 충격력의 상관관계가 나타나, 관절 강성이 특정 속도 혹은 난이도에서 최대 수직 충격력에 대하여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따라서 달리기 시 속도별 생체역학적 기전을 적절히 활용하며 주행하는 것은 과사용 손상으로 인한 상해를 예방 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으로써 제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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