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례 : 소화기 ; 코인두로 전이된 대장암

2011 
대장에서 전이된 선암은 비강 및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장형 선암과 조직학적으로 매우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다. 대장암으로 전신화학요법을 시행하고 있는 환자에서 코인두에 종양이 발생하여 영상검사와 조직검사, 면역조직화학검사를 시행하였다. 시행한 영상학적 검사에서 장형 선암이 잘 발생하는 비강과 부비동에는 종양이 발견되지 않았다. 조직검사에서는 원발 병소와 병리조직학적으로 비슷한 모습을 보였으며 면역조직화학검사에서 CK20와 CDX-2에서 양성을 나타냈고, CK7은 음성을 나타내어 대장암의 코인두 전이로 진단하였다. 대장에서 전이된 선암과 장형 선암의 감별은 조직 검사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어렵다. 임상적인 감별이 필요하며 적극적인 영상학적 검사와 면역조직학적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 저자들은 58세 남자 환자에서 대장암의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코인두 전이를 경험하고 코인두에서 선암이 발생하였을 경우 대장암의 전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되어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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