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2012
본 연구에서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탐색하고, 그 관계를 정서적 의사소통이 매개하고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경남과 충청지역 이주여성 13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한글 교실 및 문화 교실 담당자의 협조를 얻어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 중 문화적응 스트레스 척도는 적절한 측정도구가 없어 선행연구를 통해 개발하였고, 우울은 CES-D 척도를, 정서적 의사소통은 K-MSI의 하위문항 중 일부(AFC)를 추출하여 사용하였다. 검증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정서적 의사소통은 부적으로 관계하고 있었으며 우울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고, 정서적 의사소통과 우울과는 부적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aron과 Kenny(1986)의 희귀분석에 따른 매개효과 검증 결과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정서적 의사소통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한국 문화에 보다 건강하게 적응하는 데에 한국인 남편의 친밀한 태도 및 비언어적인 부분의 소통이 중요하게 작용함이 검증되었으며, 관련 기관에서도 이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연구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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