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자기성찰 집단상담이청소년의 자기성찰과 회복탄력성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의 목적은 해결중심치료에 근거한 자기성찰 집단상담에 참여한 청소년의 자기성찰과 회복탄력성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한 일반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본 집단상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실험집단 17명과 비교집단 17명이다. 개입프로그램은 정문자 등(2012)에 의해 개발된 해결중심단기치료프로그램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집단상담(학지사, 2013)을 토대로 재구성되었으며 총 8부로 구성되었고, 겨울방학 중 2주 동안, 매회 100분간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되었다. 효과성 검증을 위하여 비교집단 사전사후검사를 연구모형으로 활용하였고, SPSS 18.0을 이용하여 검사도구의 신뢰도검사와 t-test 등을 실행하였다. 연구의 결과로서 첫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청소년의 자기성찰이 참여 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로 향상되었다. 둘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청소년의 회복탄력성이 참여 전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로 향상되었다. 셋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에서 자기성찰과 회복탄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참석 후 두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 연구의 개입인 해결중심자기성찰 집단상담이 청소년의 자기성찰과 회복탄력성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제언이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