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종 폐기되는 풍력발전시스템에서의 물질회수 및 재활용량 산정

정부는 2020년 12월 7일 관계부처합동으로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였다. 글로벌 탄소 중립 지향을 통해 새로운 경제 질서와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성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특히, 풍력 발전의 경우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며, 2017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에 따라 ’17년 1.2GW 대비 14.75배인 17.7GW를 ’30년까지 달성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설계수명이 약 15~20년인 풍력발전기는 지속적으로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환경오염 및 처리에 따른 탄소발생을 저감하기 위해 재사용/재활용을 극대화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 설치되어진 풍력발전시스템과 향후 폐기되는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서 연도별 설치량을 바탕으로 향후 폐기되는 양을 예측해보고, 폐기되는 풍력발전시스템의 규모 및 크기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 물질량을 바탕으로 물질회수 및 재활용 될 수 있는 물질 종류 및 발생처리량, 그리고 물질흐름을 분석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