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의 작업에서 나타나는 장소개입 특성 연구 - 도시공간에서의 포장작업을 중심으로 -

2017 
크리스토는 1960년대 후반부터 천이라는 포장재를 소재를 사용하여 공공건축물과 공공구조물, 자연환경물을 대상으로 거대한 규모의 포장작업을 통하여 그 장소와 대상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경관적 가치 그리고 그 대상의 미학적 가치를 드러내고 이를 대중들과 함께 공유하는 장소특정적 공공미술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설치미술가이다. 그는 작품이 한 장소에 부과된 하나의 완결된 실체로서의 단순한 오브제로서의 제시보다는 작품의 제작과정 그자체가 작품의 일부로서, 그 작업과정을 통하여 일반대중과 소통하고, 그들을 직접적으로 참여시켜, 대중들과 광범위한 관계를 형성하고 공유하는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였다. 그의 작업은 도시공간의 장소적 문맥에 기초하여 사물과 공간, 건축과 도시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각을 제시하며, 지각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작품이 놓이는 장소의 문맥적 특징에 기초하여 사회적 현실과 통합되고 일반대중과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크리스토의 포장작업을 대상으로 장소개입 특성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