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태권도 현대사 정착을 위한 담론 -김용옥의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에 나타난 오류를 중심으로-

2012 
본 연구는 일부 학자들에 의해 와전되고 있는 태권도 현대사를 재조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수정주의적 입장을 대표하는 김용옥의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에 나타난 태권도 현대사에 대한 오해에 반론을 제기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태권도는 역사 속에 존재해온 모든 문화의 역사가 그러하듯 통시태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보편적 원리에 의해 태권도라는 특칭명사는 고대한국어, 고대한국사와 같이 전칭명사로 환원될 수 있다. 둘째, 근대 태권도의 모체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 5개 기간도장의 전수자들은 일제 강점기에 가라테뿐만이 아니라 전통무예와 중국무술을 수련하였으며 해방 이후 이를 토대로 전래되던 전통무예를 근대화하여 태권도로 발전시켰다. 셋째, 무단통치 기간 중 일본 제국주의는 철저한 민족말살정책의 자행으로 전래되던 전통무예의 교수매체에 대한 단절을 꾀하였고 이로 인해 태권도는 가라테의 영향을 받게 되지만 이를 근거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태권도를 가라테의 아류로 폄하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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