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출점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출점에 따라 주변 상권인 편의점과 슈퍼마켓 매출액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을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의 강남구, 관악구, 영등포구 거주민의 신용카드 데이터와 해당 지역구의 가맹점 카드 데이터를 기초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A사마트와 B사마트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두 업체가 출점한 지역인 강남구, 관악 구, 영등포구 3개의 지역구를 선정하였다. 분석결과, 편의점 및 슈퍼마켓의 이용시간대별 이용금액의 변화는 22시부터 04시까지는 A사마트와 B사 마트의 출점이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4시부터 10시까지는 강남구, 관악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A사마트와 B사마트의 출점으로 인 해 거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시간대에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A사와 B사 이용고객의 편의점 및 슈퍼마켓 이용 비율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저녁 10시부터 아침 10시까지 편의점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슈퍼마켓은 강남구에서는 저녁 10시부터 아침 10 시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관악구는 새벽 4시에서 아침 10시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반면, 영등포구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따라서 A사마트와 B사마트 같은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는 지 역의 특징과 오프라인의 업종에 따라 영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온라인 플랫폼 출점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으며, 도출된 연구 결과에 따른 시사점에 대한 논의와 한계점 및 향후 연구 과제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