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환자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난소용적의 측정 및 난소 능력 평가의 예측인자로서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

1998 
본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에서 37명의 불임환자들을 대상으로 초음파를 이용하여 난소용적을 측정하고 측정한 총 난소용적과 환자의 나이, 기초 난포자극호르몬치, 기초 난포호르몬치와의 상관관계를 조사 연구하였다. 조사대상 환자의 연령 분포는 23세에서 41세였고 평균 연령은 30.27±4.79세였다. 월경주기 3일에서 5일 사이의 평균 기초 난포자극호르몬치 및 기초 난포호르몬치는 각각 7.79±2.54 mIU/ml, 47.58±30.38 pg/ml로 측정되었다. 대상 환자 중에서 초음파로 양측 난소 모두의 삼차원적인 크기 측정이 가능한 경우는 62%로써 그 외에는 어느 한 쪽의 난소만 측정이 가능하였다. 좌우측 난소의 평균값은 각각 7.99±3.63 cm3 및 7.48±4.63 cm3, 전체 난소의 평균값은 7.77±4.07 cm3였으며 총 난소용적(좌우측 난소의 합)의 평균값은 14.88±7.05 cm3로 측정되었다. 좌우측 난소용적을 비교한 결과, 양측 난소용적간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었고 양측 난소용적 사이에 큰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총 난소용적과 환자 나이와의 관련성 에서는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이에 대한 난소용적의 뚜렷한 변화는 없었고 통계적 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총 난소용적과 기 초 난포자극호르몬치 및 기초 난포호르몬치와의 관련성 에서 기초 난포자극호르몬치와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초 난포호르몬치와는 뚜렷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볼 때 가임기의 국내 여성-적어도 불임환자들의 경우 외국 여성에 비하여 각각의 난소용 적 및 총 난소용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을 알 수 있고 총 난소용적과 기초 난포호르몬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 가 있는 것으로 보아 궁극적으로 난포의 발달 숫자와 임 신율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용되고 있는 많은 지표들 중에서 어느 것도 난소 기능(반응) 평 가나 보조생식술의 결과(임신)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으나 초음파를 이용한 난소용적 측정이 난소기능 평 가 및 보조생식술 결과 예측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한국인의 평균 난소용적을 국내 최초 로 보고하는 바이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