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위한 근거 기반 수중운동: 체계적 문헌고찰

본 연구의 목적은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수중운동 프로그램이 장애학생의 건강관련체력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성에 대해 알아보고 구체적인 수중 운동 원리(운동량, 강도, 빈도, 형태)를 제시하는데 있다. 논문 데이터베이스는 한국학술지정보(KISS)와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가 사용되었으며 키워드(수중, 장애 등)를 사용하여 논문을 검색하였다. 검색된 논문 807편 중 연구 선별기준에 부합한 16편이 최종 선정되어 데이터 추출(data abstraction)에 사용되었다. 논문분석 결과 수중운동은 장애학생의 건강관련체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근거 기반 중재법 이며 수중운동 프로그램 구성시 고려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수중운동을 통해 건강관련체력이 향상된 장애유형은 지적장애와 뇌성마비로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타난다. 둘째, 장애학생의 수중운동 형태로는 수영, 수중에서의 신체활동 트레이닝 혹은 아쿠아로빅 순으로 조사 되었다. 셋째, 운동강도는 최대심박수의 40%~70%로 설정하였으며, 운동자각도(RPE)를 이용한 수중운동은 12~16으로 이는 대체적으로 보통에서 약간 힘든 정도의 운동강도이다. 넷째, 운동기간, 빈도, 운동량을 종합했을 때 총 12주, 주3회, 1회 60분 이상을 적용한 연구에서 수중운동의 긍정적인 효과가 일관성있게 발견되었다. 다섯째, 수중운동을 통해 향상된 장애학생의 건강관련체력으로는 평형성,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그리고 심폐지구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