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과 외국인의 주식투자 누적손익 요인 분석
2008
본 연구는 투자자 집단의 수익성을 어떤 방법으로 측정하는가에 따라 투자자 집단 사이의 정보 우위성에 대해 상이한 결론이 유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Hau(2001) 및 Dvorak(2005)의 방법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이들의 연구에서 적용된 ‘시장거래 단위당 이익’은 거래의 효율성을 측정하기에는 적합하지만, 총체적 수익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정보우위성을 측정하는데 있어서는 한계를 가진다. 본 연구는 그 대안으로서 총체적 수익률을 사용하여 외국인과 내국인 투자자 사이의 상대적 정보우위성을 조사하였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에 대한 일중거래체결자료 및 외국인의 일별 주식보유현황 자료를 이용하여 외국인과 내국인의 투자성과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6년간의 외국인의 총체적 수익률은 82.6%로서 내국인의 21.9%보다 60.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투자자 집단의 투자손익을 전략적 자산배분, 전술적 주식 포트폴리오 재구성, 일중매매시점 선택으로 분해한 결과,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자산배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음이 확인되었다. 위험조정된 포트폴리오 재구성 수익률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외국인의 우월한 성과가 주식포트폴리오의 위험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발생한 것이 아니라 자산배분능력에 의해서 발생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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