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스 시대의 언론 윤리

2017 
이 글은 디지털 뉴스 시대의 언론 윤리를 하버마스 ‘담론 윤리’의 관점에서 재구성해서 검토한다. 전통적 언론 윤리는 (가) 다원적 윤리적 기초 간 모순성, (나) 객관주의 언론 규범에 대한 무기력함, (다) 언론 윤리 최종 판단 근거로서 공익이 갖는 약한 실천적 함의 등 때문에 오래된 윤리적 과제는 물론 디지털 뉴스 시대에 새롭게 떠오른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부족을 보이고 있다. 한나 아렌트가 제시한 ‘소통으로서 권력 개념’을 전제로 삼아 언론은 사실과 진실에 대한 집착을 벗어나서 공론장에서 의견 교환이 갖는 민주적 정당화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제를 확립한 후, 이 글은 하버마스가 제시한 ‘담론 윤리’를 원리로 삼아 윤리적 규칙을 도출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도 언론이 민주주의에 기여할 방법을 모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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