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ison of the Efficacy of Octreotide Long-acting Repeatable and Lanreotide Autogel in Acromegalic Patients

2010 
25 성장호르몬은 191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폴리펩타이 드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신체 내 주요한 합성 작용과 지질 대사에 관여한다. 이 호르몬의 작용은 대부분 인슐린양 성장인자 I과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고 인슐린양 성장인자 I은 성장호르몬에 의해 합성, 분비된다[1]. 말단비대증에서 만성적으로 증가된 성장호르몬은 다른 조직의 성장인자의 과잉생산을 초래하며, 특히 인슐린양 성 장인자-I의 과잉으로 인해 골막과 연골의 성장을 자극하고 장기의 비대를 일으켜 질환의 특징적 외형을 만들어 낼 뿐 만 아니라 당과 지질 대사에 심각한 변화를 불러와 당뇨병,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에 관계되는 질환을 초래한다. 이 에 따라 말단비대증 환자에서 성장호르몬의 감소가 사망률 의 감소와 연관된다는 것을 확인한 연구들이 있어 왔다[2,3]. Orme 등[4]은 1,362명의 말단비대증 환자에 대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에서 치료 후의 성장호르몬 수치가 상승함에 따 라 대장암에 의한 사망률, 악성 질환의 빈도, 심혈관계 질환 및 전체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특히 치료 후 성장호르몬이 2.5 ng/mL 이하로 조절된 경우 일반 인구와 비슷한 사망률을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말단비대 증의 치료 목표는 성장호르몬을 적절하게 억제함으로써 증 상을 호전시키고 장기적인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에 있다고 하겠다. 지난 수십 년간 말단비대증의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치료만이 시도되었으나 1980년 대 소마토스 타틴 유사체가 도입되면서 약물치료가 중요한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일차적 치료제로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를 이용하기도 한다[5]. 소마토스타틴 유사체로서 처음 소개된 약물이 옥트레오 타이드인데, 이는 반감기가 2시간으로 짧아 효과적인 성장 호르몬 분비 억제를 위해 하루 세 번의 피하주사가 필요했 다. 잦은 투약에 따른 불편감과 낮은 순응도에 대처하기 위 해 개발된 약이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와 서방형 란레오타 이드로 이들은 이황화물 가교를 갖는 여덟 개의 아미노산으 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분해성인 중합체가 활성 펩타이드를 감싸고 있는 입자 형태로 만들어졌다[6]. 일반적으로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는 10~30 mg을 4주 간격, 란레오타이드는 30 mg을 7~14일 간격으로 투약하게 된다. 서방형 란레오타이드와 옥트레오타이드의 상대적 효율에 대해서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있으나 대다수의 연구들에서 일차 또는 이차 치료로 두 약제를 사용했을 때 옥트레오타 이드가 란레오타이드 서방형에 비해 성장호르몬 감소 유지 에 더 효과적임을 밝힌 바 있다[7,8]. 이러한 란레오타이드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좀 더 장 기 지속형 제제로 개발된 약이 란레오타이드 오토젤이다. 이 는 친수성과 소수성 잔기가 이황화물 가교로 연결된 구조로 서 물에 혼합하면 자체회합으로 반고형의 겔을 형성하게 된 다. 사전 충전 방식으로 4주 간격으로 깊은 피하층에 주사 하도록 되어 있다[6].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와 란레오타이드 오토젤의 효과에 대한 비교 연구는 많지 않다. 이 중 van Thiel 등[9]은 서방 형 옥트레오타이드와 란레오타이드 오토젤을 교체 투약한 환자들에게서 24시간동안 성장호르몬의 수치 변동을 기록하 여 두 군 사이에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두 약제가 투약 방법이나 약동학적인 차이가 있더라도 동등한 효능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이 외에 두 약제의 치 료 효과를 비교 분석한 소규모 연구들이 있었는데[10~12], Alexopoulou 등[12]의 연구에 의하면 6개월 이상 옥트레오 타이드 서방형의 치료를 받은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란레 오타이드 오토젤로 변경 투약 하여 24주 후에 검사한 혈청 성장호르몬과 인슐린양 성장인자 I의 농도를 비교 하였을 때 평균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는 2.9 ± 2.4 ug/L (기저치: 2.4 ± 1.8 ug/L)이었고 인슐린양 성장인자 I은 332 ± 193 ug/L (기저치: 337 ± 201 ug/L)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록 소 말단비대증 환자에게서 서방형 옥트레오타이드와 란레오타이드 오토젤의 효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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