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공연 불안 검사 개발 연구

이 연구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는 무용수들의 공연 불안성향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는 무용공연불안검사를 개발함으로써 공연을 준비하는 무용수의 지도에 응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선행연구결과와 기존불안검사를 검토하여 예비검사를 제작한 다음, 이를 대표적인 무용수 집단에 실시하여 감사문항의 신뢰도, 검사의 요인구조 검사하위요인의 신뢰도 및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예비검사를 위하여 선행연구결과와 기존불안 검사에 포함된 문항을 참고로 하여 개발된 무용공연불안검사의 문항은 전문가들의 논리적인 검토와 판단을 통해 확정된 총 40개이다. 이들 40개의 예비문항은 213명의 무용전공생에 실시하여 통계적인 분석을 거쳤다. 그 결과 첫째, 먼저 40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무용공연 불안 검사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한 요인분석 결과 검사는 크게 4개 문항씩 인지적 요인, 신체적 불안증상, 불안행동 증상, 그리고 자신감 요인, 4개의 요인으로 압축되었다. 둘째, 무용공연불안검사에 최종적으로 선별된 문항과 그 하위요인들의 신뢰도는 충분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검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산출한 공인타당도 (concurrent validity) 지수는 개발된 무용공연불안검사가 공연을 위해 무대 위에 서는 무용수들의 공연에 대한 불안성향을 타당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종합적으로 새로 개발된 무용공연불안감사는 무용공연이라는 특수한 상황적 조건에 대한 성향적 불안정도를 타당하게 측정하는데 무리 없는 검사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