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ffect of Interpersonal Stress on Emotional Experiences and Object Representations in Individuals with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Tendencies

2019 
대인관계 맥락에 따라 경계선 성격장애 경향 집단의 대상표상이 변화하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대학생 1,0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경계선 성격장애 경향 집단(27명)과 통제집단(28명)을 선정하였다. 연구 참가자에게 중립 상황과 대인관계 스트레스 상황을 유발한 다음에 주제통각검사(TAT)를 실시하였고, TAT 프로토콜을 사회인지와 대상관계 척도(SCORS-G)로 평정하여 대상표상의 수준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경계선 성격장애 경향 집단은 통제집단에 비해 대상표상이 질적으로 손상되어 있었고, 정서적 측면에서의 결함에 비해 인지적 측면에서의 결함이 두드러졌다. 특히, 경계선 성격장애 경향 집단은 중립 상황에 비해 대인관계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상표상의 인지적 측면이 더욱 손상되었으나, 대상표상의 정서적 측면은 상황에 따른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가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면 인지적 측면을 중심으로 대상표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내적상태와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어 성격 전반에 심리적 불안정성을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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