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스를 허하라, 초창기 댄스스포츠 전개과정
2016
본 연구는 댄스스포츠 초창기 역사를 신문기사와 구술사 연구방법인 면담 채록을 통해 분석하여 선행연구들의 잘못된 사적 오류를 보완하였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댄스스포츠의 원조격인 사교댄스 또는 볼륨댄스가 국내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었던 시기는 1950년대였고, 보급과정에서 전통사회의 윤리와 대립하면서 여러 가지 문화적·사회적쟁점을 형성하였다. 이에 정부로부터 사교댄스는 사회정화명분으로 대대적 탄압을 받게 되었고, 줄곧 스포츠가 아닌 불륜의 대명사로 인식되었다. 둘째, 정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1960~70년대 한국 무도계는 댄스스포츠를 체계화하고 단체를 구성하며 댄스스포츠 전파에 전력을 다하였다. 마지막으로 참고문헌이 미비한 이유로 선행연구에서 비교적 많은 오류가 있었으나, 본 연구를 통해서 일부 정정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사교댄스라는 이름으로 적지 않은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나, 이는 몇몇의 사건으로 인한 잘못된 선입견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전문무도인은 이러한 억압을 이겨내기 위해 국제표준무도의 적극적인 도입과 댄스스포츠 경기화 등의 노력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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