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예술 특화 인적자본’이 문화ㆍ예술상품 수요에 미치는 효과분석

2012 
본 연구는 문화ㆍ예술에 특화된 인적자본이 문화ㆍ예술상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실증분석을 위한 회귀모형으로 ‘다항로짓 모형(multinomial logit model)’을 사용하였으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2003~2008년에 걸쳐 실시한 ‘문화향수실태조사’ 표본을 실증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상품의 가격, 소비자의 소득, 그리고 성별, 교육수준, 나이와 같은 전통적 변수들보다도, 문화ㆍ예술 상품 소비를 용이하게 해주는 문화ㆍ예술에 특화된 인적자본이 문화ㆍ예술상품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일반적인 재화나 서비스의 소비와는 달리, 인적자본이 문화ㆍ예술 상품 소비에 중요한 결정요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문화ㆍ예술에 특화된 인적자본의 중요성은 50세 미만의 소비자 계층 보다 50세 이상의 소비자 계층에서 더욱 현저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젊은 소비자 계층보다도 50세 이상의 소비자 계층들에게 문화ㆍ예술에 특화된 인적자본을 형성해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은 이들 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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