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외상과 공격성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와 또래애착의 조절효과

2014 
본 연구의 목적은 애착외상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와 또래애착의 조절효과를 확인하는 것이다. 또한 또래애착에 따라 공격성에 대한 애착외상의 영향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자료 중 2~3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여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애착외상이 또래애착에 따라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집단분석을 활용하여 조절효과 분석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애착외상이 높은 학생일수록 공격성은 증가하며, 자존감이 높은 학생일수록 공격성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애착외상이 공격성에 영향을 주는데 자존감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또래애착이 낮은 경우, 애착외상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또래애착이 높은 경우, 애착외상이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존감의 부분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애착외상을 경험한 아동들의 치료적 접근에서 자존감 향상과 또래애착 회복에 초점을 두어야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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