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전시 : 뇌량병변(corpus callosum)에 의한 실어증을 동반한 급성 간성혼수 환자 3예

2003 
배경/목적 : 급성 간성혼수는 만성간질환에서 진행성 가면, 의식혼탁, 혼수로 진행하는 정신착란으로 특징지워지며, 만성간질환이 급성 간성혼수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다양한 감염, 독물, 간문맥 우회로등이 원인이될 수 있다. 대부분의 급성 간성혼수 환자에서 혈액 및 뇌척수액에서의 암모니아는 증가된 소견을 보이며, 증가된 암모니아에 의한 일차적 손상뿐만 아니라 뇌척수압 상승에 의한 뇌부종이 중요한 기전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현재까지 만성 간성혼수에 의한 기저핵병변, 급성 간성혼수에 의한 대뇌피질병변등은 보고된 바 있으나, 급성 간성혼수에 의한 뇌량병변의 예는 보고된 바 없었다. 이에 연자등은 급성 간성혼수에서 뇌량병변에 의한 실행증, 실어증등의 임상증상을 동반한 환자들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1: 10년전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으로 진단을 받은 66세 여자환자로 2일 동안의 갑작스런 의식변화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이전에 간성혼수의 과거력은 없었고, 내원당시 침밷기, 의식혼미등의 비정상적 행위와 구음장애, 불면, 구간운동실조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이학적소견상 복부팽만, 신경학적 소견상 경한 의식혼미, 경한 구음장애를 동반한 단음절 어휘구사(monotonous speech), 실행증, 실어증등이 있었다. 뇌척수액 소견는 정상이었으며, 그 외 검사실 소견은 표1과 같았다. 뇌자기공명영상상 양측성으로 뇌량, 전방 백질, 적핵, 치상핵의 조영증가 소견을 보였다. 환자는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 및 급성 간성혼수로 치료도중 의식의 악화와 무도병 양상의 운동이상이 생기고 간부전으로 진행하면서 가망없는 퇴원을 하였다. 증례 2: 9년전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은 48세 여자로 갑작스런 복부팽만, 열감을 주소로 내원하여 이학적 소견상 복부팽만, 공막황달,함몰부종이 있었고, 검사실 소견은 표1과 같았다. 입원후 복수천자술상 감염소견을 보여 항생제 치료도중 경한 구음장애, 구간운동실조가 있어 시행한 뇌자기공명영상상 양측성으로 뇌량, 피각, 담창구, 적핵, 치상핵, 흑질의 조영증가 소견을 보였다. 환자는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 및 급성 간성혼수, 윌슨씨병 진단하에 치료후 증상의 호전이 있어서 퇴원하였다. 증례 3: 5년전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으로 본원 외래에 다니던중 내원 2개월전 간암을 진단받고 고주파열치료술을 시행받았던 59세 여자환자로 내원 3일전부터의 의식혼미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당시 신체검사상 공막황달, 복부팽만, 신경학적 소견상 의식혼미, 경한 구음장애를 동반한 단음절 어휘구사, 실어증, 수평형 안구진탕등이 있었다. 검사실 소견은 표1과 같았고, 뇌자기공명영상상 양측성으로 뇌량, 뇌실주위 백질, 중뇌, 뇌교, 기저핵의 조영증가 소견을 보였다. 환자는 입원후 급성 간성혼수에 대한 치료도중 사망하였다. 결론: 급성 간성혼수 환자에서 뇌자기공명영상상 뇌량병변을 가지면서 뇌량병변에 의한 실어증,실행증을 동반한 3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표1: 검사실 소견 (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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