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지역의 지질구조 및 지온분포 연구

1997 
유성온천장을 중심으로 북측 인접지역에서의 온천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주변의 지질구조와 지온분포에 관한 연구를 시도하였다. 연구지역 주변지역에서 온천수 형성과 관련된 요인은 단층과 암맥이며 물탐자료와 지온측정자료 해석결과는 이를 어느 정도 뒷받침하고 있다. EW 예상 단층선은 본 지역의 북부를 스쳐 지나가며 N40°W 예상 단층선은 본 지역의 서측에서 EW의 예상 단층과 교차한다. 이러한 예상 단층의 위치는 선구조선의 분석, 물탐자료 및 지온측정의 결과에서 잘 반영된다. 연구지역 내에는 3개조의 암맥이 관입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온측정 결과 지온 이상대와 암맥의 위치는 서로 일치하며, 지하 1m와 0.5m 사이의 온도차는 3℃ 이상이다. 지하 1m와 0.5m 사이의 온 도차 2.5℃ 이상의 지온 이상대는 연구지역 내에서 N80°W의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암맥의 경사는 암맥의 직선적인 분포나 노두에서의 조사결과로부터 거의 수직인 것으로 판단된다. 온도 이상대 분포와 암맥의 위치로부터 연구지역 내에서 온천수 부존 가능 위치로 세 곳을 들 수 있으며 이들 지점에서 40℃ 이상의 온천수를 확보할 수 있는 깊이는 170~200m 내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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