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테일러 포사이스의 ‘긍정적 설교학’에 대한 연구

2019 
기독교 설교는 복음의 선포를 위하여 시작되었고, 그 목적과 함께 진행되어 왔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복음의 독특성과 능력을 어떻게 지켜갈 수 있을 것인지는 설교자에게 중요한 과제이다. 신학은 교회가 수행하는 복음선포 사역을 감시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어떤 것이 복음이 아니며, 어떻게 할 때 바로 그 사역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런 점에서 설교는 “신학의 최초이면서 최종적인 표현”이다. 기독교는 설교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그것은 ‘근원적’(primary)이며, 그것이 반드시 신학적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최종적’이다. 신학은 설교가 복음으로 돌아가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설교는 신학이 그리스도 위에 바로 서도록 요구하며, 그 오류를 교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설교는 근본적으로 신학적 작업이며 신학은 복음의 선포를 위해서 존재한다. “설교자를 위한 선지자”로 평가를 받는 피터 포사이스는 설교가 가지는 이러한 신학적 특성과 신학이 수행해야 할 과제를 잘 제시했으며, 후대의 설교자와 신학계에 중요한 설교신학적 지침을 제시한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십자가의 권능을 강조하면서 ‘긍정적 설교학’을 주창하면서 그는 설교가 가지는 신학적 본질을 탐구하였다. 본고는 설교 사역이 가지는 이러한 신학적 특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설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제시해 준 피터 포사이스의 설교신학을 연구하면서 기독교 설교가 가지는 신학적 본질론을 탐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의 설교 신학이 어떻게 형성, 발전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그의 생애와 사역을 간략히 살펴본 다음에 그가 주창한 긍정적 설교학이 제시하는 설교학적 특징을 중점적으로 고찰하는데 그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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