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파생상품의 작동 원리와 문화적 효과

2012 
이 글은 ‘파생상품’의 비판적 이해를 위한 시론이다. 파생상품은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동되는 문화의 정치경제학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통찰을 제공해주는 ‘기묘한 물건’인 것으로 여겨진다. 파생상품, 특히 금융파생상품이 등장함으로써 자본주의적 축적 논리와 삶의 방식에는 중대한 변화들이 생겨났다. 이런 변화 가운데 특히 눈여겨볼 것이 축적을 위한 새로운 경쟁 방식, 그리고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주체형성 방식이다. 이 글은 파생상품의 등장 배경, 그 작동 원리와 기능, 그리고 이런 것들이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봄으로써 파생상품 시장 형성을 통해 야기된 오늘날의 정치경제, 문화경제, 문화정치의 변동을 살펴보는 데 주된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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