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 :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시행 전 위선종과 점막암종에서 혈청 IL-6, VEGF, CRP의 예측인자로서의 중요성
2009
목적: 위선종과 점막암종의 근치 치료로 현재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내시경 조직검사에서 위선종 혹은 점막암종으로 진단된 후 실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시행 후 진단의 불일치율이 30% 전후로 높기 때문에 혈청학적 검사-혈청 IL-6, VEGF, CRP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지를 보고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4년 7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하여 위선종, 점막암종으로 확진된 환자 53명(저도 위선종 10명, 고도 위선종 18명, 점막암종 25명)과 정상 대조군 60명을 대상으로 혈청 IL-6, VEGF, CRP를 측정하였다. 결과: 혈청 IL-6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위선종 환자와 점막 암종 환자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5). 특히, 고도 위선종 환자가 저도 위선종, 점막암종 환자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p<0.01). 혈청 VEGF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위선종과 점막암종 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 소견을 보였으나(p<0.01) 위선종 환자 간 또는 점막암종 환자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고도 위선종 환자와 점막암종 환자에서 저도 위선종 환자에 비해 양성 예측치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혈청 CRP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점막암종 환자에서 유의하게 증가 소견을 보였으나(p<0.05), 위선종 환자 간 또는 점막암종 환자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고도 위선종 환자와 점막암종 환자에서 양성률, 민감도, 양성 예측치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론: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시행 전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위선종, 점막 암종 환자에서 혈청 IL-6, VEGF, CRP의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고, 특히, 고도 위선종 환자에서 저도 위선종, 점막암종 환자에 비해 혈청 IL-6의 의미 있는 증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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