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부수체 불안정성에 따른 대장암의 임상-병리 특성

2009 
목적: 산발성 대장암의 10-15%를 차지하는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 microsatellite instability)의 병리 특성에 따른 임상 예후와 치료효과는 논란이 있다. 저자들은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에 따른 대장암의 임상-병리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259명(남자: 159 [61%], 평균 나이 63세)의 자료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MSI의 상태에 따라 세 군(high MSI [MSI-H], low-frequency MSI [MSI-L], microsatellite stable [MSS])으로 분류하였고, 각 군의 임상-병리적인 특징과 항암치료 효과 및 예후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MSI-H, MSI-L 그리고 MSS 대장암은 각각 30 (12%), 10 (4%) 그리고 219예(84%)였다. MSI-H 대장암에서 다른 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종양의 크기가 컸고, 우측 대장에 위치하며, 항암치료에 높은 반응률, 낮은 재발률과 긴 생존기간을 보였다. 병리적으로는 MSI-H 대장암에서 신경 침습이 적고, 미분화암이 많았으며 종양 주변의 전반적인 림프반응과 mucin pool이 많았다. 하지만 항암치료 대상에 국한시킨 Kaplan-Meyer 생존 곡선에서 MSI-H 대장암은 생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대장암 환자의 생존 여부를 보기 위한 Cox regression 분석에서 병기 IV 대장암 (OR=6.66, 95% CI 2.24-53.00), MSI-H (OR=0.17, 95% CI 0.04-0.73) 그리고 항암 치료 반응 여부(OR=0.02, 95% CI 0.01-0.11)가 관련 인자였다. 결론: MSI-H 산발성 대장암은 병리적으로 신경침습이 적고, 종양 주변의 전반적인 림프반응이 많았는데 이러한 병리 소견과 예후에 관해서는 추후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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