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학대경험이 청소년의 부모폭력에 미치는 영향: 긍정적 친구관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2016 
본 연구의 목적은 성장기 학대경험이 청소년의 부모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또한 긍정적인 친구관계가 이를 보호하는 요인임을 밝혀냄으로써 청소년에 의한 부모폭력 개입에 사회복지적 함의를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 지역의 9개 중·고등학교 1,60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폭력 실태파악을 위해 빈도분석, 성장기 학대 경험이 청소년의 부모폭력 가해에 미치는 영향과 또래관계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상호작용항을 투입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 부모를 가해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조사대상자의 12.8%였으며, 2) 성장기동안 부모로부터 학대를 경험한 청소년은 조사대상자의 40.6%로 나타났고, 성장기 학대 경험은 부모폭력 가해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긍정적 친구관계는 청소년의 부모폭력 가해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나타나, 부모폭력에 중요한 보호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대 받는 부모 및 부모를 가해하는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제고와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청소년의 긍정적인 친구관계를 통한 사회복지적 접근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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