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전기자극이 비만여성의 근기능 및 운동지속능력에 미치는 영향

2002 
홍 용. 인위적 전기자극이 비만여성의 근기능 및 운동지속능력에 미치는 영향. 운동과학, 제11권 제1호, 119-130, 2002. 본 연구는 비만인들에 있어서 6주간 저주파를 이용한 인위적 전기자극과 운동 시 인위적 전기자극의 병행처치가 슬관절 신전근 및 굴곡근에 미치는 영향과 운동지속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여 비만인들의 스포츠 참여증진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수행능력의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규칙적인 운동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34명의 비만 여성들로서, 이들은 전기자극집단(FES group, 10명), 운동집단(EX group, 13명), 운동과 전기자극을 병행 실시하는 집단(EX+FES group, 11명)으로 구성하였고, 각 집단별, 집단간 처치 전·후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FES와 EX+FES group에게 처치한 6주간의 인위적 전기자극은 슬관절 신전근부를 이용하여 50Hz의 강도에서 주당 3일, 1일 1시간씩 실시토록 하였다. 또한 6주동안 FES를 제외한 두 집단들에 처치한 운동 방법은 트레드밀과 고정식자전거를 이용해 각 개인별로 자각적 운동강도를 기준으로 최대운동의 60% 수준에서 주당 3일, 1일 300∼400㎉가 소모되도록 하였다. 각 집단별 처치 전·후간 근 기능과 운동지속능력에 대한 측정은 근 기능의 경우 등속성 기구를 이용해 슬관절부에서 초당 60˚의 각속도에서 3회 최대 운동을 실시토록 하여 체중당 peak torque %로서 계측하였고, endurance ratio %는 초당 180˚의 각속도에서 26회 최대 운동을 실시하여 평가하였다. 또한 운동지속능력은 자동개스분석기를 이용해 최대산소섭취량, 운동지속시간, 무산소성역치 수준으로서 평가하였다. 그 결과 EX집단에 비해 EX+FES집단에서 근 기능중 좌,우측 슬관절에서의 peak-troque의 변화가 굴곡과 신전근 모두에서 가장 높은 증가정도를 보인 반면, FES group에서는 처치 전·후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 지구력에 있어서는 EX+FES집단에서만 오른쪽 굴근에서 유의한 증가가 나타났으며 다른 두 집단들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운동지속능력의 변화에 있어서는 EX+FES집단에서는 최대산소섭취량과 운동지속시간, 무산소성 역치수준 모두에서 처치 후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EX집단에서는 최대산소섭취량, 무산소성 역치수준에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증가정도에 있어서는 EX+FES집단에서 보다 높은 증가정도를 보였다. 한편 FES 집단에서는 무산소성 역치에서만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서와 같은 FES의 처치는 근 기능과 운동지속능력의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 시 인위적 전기자극을 병행처치하였을 경우, 운동만을 실시하였을 때보다 근 기능과 운동지속능력에서 보다 높은 증가정도를 보여 운동 시 인위적 전기자극의 병행 실시는 비만자들의 운동기능의 발달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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