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활용능력"과 "사회과 학습 자기효능감"이 컴퓨터 기반 사회과 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

2014 
최근 "컴퓨터 기반 평가(Computer Based Assessment)"가 전통적인 지필평가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평가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컴퓨터 기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할때, 우려되는 문제는 학업성취와 상관없이 컴퓨터 활용능력이 평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배경특성(성별, 지역)을 통제변인으로 하여, ICT 활용능력과 사회과 학습 자기효능감이 컴퓨터 기반 사회과 평가 결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ICT 활용능력은 CBA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지니지 못한 반면, 사회과 학습 자기효능감은 평가 결과를 예측하는 중요 요인임이 밝혀졌다. 둘째, CBA 결과에 대한 성차와 지역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여학생과 대도시 지역의 학생들의 성적이 더 높았다. 셋째, 평가 관련 내용에 대한 학습 여부, 즉 사전지식 소유 여부는 CBA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였다. 요컨대, 컴퓨터 기반 평가 시스템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고자 할 때 우려되었던 ICT 활용 능력의 영향력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고, 사회과 학습 자기효능감이 높은 학생들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CBA가 학업성취를 판단하는데 유용한 평가도구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성별과 지역에 따라 학생들의 CBA 결과가 달리 나타난다는 점은 CBA 설계 및 실행에 있어 유념해야할 부분으로, 컴퓨터라는 매체 특성이 집단별로 상이한 영향력을 지니는지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