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료의 농약다성분 분석표준물질의 개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으로 연결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지고 있는 요즘 먹거리의 생산단계인 농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의 독성과 잔류성으로 인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농약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농약 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의 결과만을 의존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잔류농약 분석을 수행하는 각 기관 및 시험소의 신뢰성이 요구되어지고 있다. 각 기관 및 시험소마다 다른 시험법, 장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잔류농약분석을 수행하는 기관에서는 분석결과에 대한 신뢰성 검증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단성분 위주 의 표준물질을 사용한 정도관리평가를 수행하고 있지만, 다성분으로 이루어진 농약의 분석은 현재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10종의 농약성분이 포함된 쌀 분석표준물질를 조제하여 정도관리 및 숙련도시험의 적용여부를 판단하였다. 쌀 분석표준물질의 균질성은 국제적인 지침 서인 ISO 35 Guide에서 제시하는 병간(between-bottle)과 병내(within-bottle)의 균질성 확인과 EURL-PT(European Union Reference Laboratories-Proficiency Test)의 일원분산분석법(ANOVA test) 그리고 ISO 13528 Guide의 F-test 모델에 따라 확인하였다. ISO 35 Guide기준으로 평가하였을 때, 10여종 농약성분의 병내 균질성 표준불확도가 1.3~4.4%였으며, 병간 균질성 표준불확도는 0.7~4.3%로 매우 낮았으며, 10종의 농약성분 모두 EURL-PT에서 요구하는 병간의 variance이 병내의 variance보다 낮아, 매우 균질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ISO 13528 Guide의 병간균질도(sb)가 인증값의 허용표준편차 σ의 0.3배 이하로 모든 성분이 매우 균질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서 개발된 10종이 함유된 쌀 분석표준물질은 잔류분석을 수행하는 각 시험소에 적 용하여 잔류분석 결과의 신뢰성 확인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