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청소년의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 우울의 매개효과 검증

2014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 관계에서 우울의 매개효과에 대해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하여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10개교에서 1학급씩을 임의추출한 할당추출법을 사용하였다. 최종분석에는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 11부를 제외한 710부가 최종적으로 사용되었다. 분석방법으로는 기술통계, 교차분석, 독립표본 t-검정 및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조사대상 청소년의 경우 지난 1년간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경우가 56.3%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남자청소년은 58.5%, 여자청소년은 54.8%로 남자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실태의 경우 조사대상 청소년의 자살행동은 27.0%로 나타났으며, 성별에 따라서는 여자청소년 (35.4%)이 남자청소년(16.4%)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모형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자 청소년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경험 모두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은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다. 둘째, 여자 청소년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은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학교폭력 피해, 우울, 자살문제에 대해 효과적으로 개입하기 위한 함의를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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