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출시된 콘택트렌즈의 성능비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정보 분석

2016 
목 적: 산소투과율이 낮은 콘택트렌즈의 착용은 각막합병증 발생의 원인이 된다. 산소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젤 제품의 사용이 각막합병증 예방에 도움 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다수 출시되었지만, 제품마다 산소투과율이 많이 다른 상황이다. 일부 제품은 산소투과율이 표기되지 않은 상태로 판매되어 그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정보를 분석하여 국내에서 판매중인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품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방 법: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소프트 콘택트렌즈 131종을 대상으로 재질은 실리콘 하이드로젤과 하이드로젤이고, 사용목적은 일반 제품과 미용 제품으로 분류하며, 산소투과율은 각막에 필요한 최소 산소투과율 12, 눈을 뜬 상태에서 각막부종이 생기지 않을 Dk/t 24, 눈을 감은 상태에서 각막부종이 생기지 않는 Dk/t 87을 기준으로 분류하여 제품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결 과: 국산 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이 Dk/t 12보다 낮은 제품의 비율이 67.2%(41개)이었고, 수입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 Dk/t 12보다 높은 제품의 비율이 85.7%(12개)였다. 국산 실리콘 하이드로젤제품은 산소투과율 Dk/t 24보다 낮은 제품의 비율이 73.8%(31개)이었고 성능이 낮은 Dk/t 12보다 낮은 제품이 52.4%(22개)로 과반을 차지했다. 수입 실리콘 하이드로젤 제품은 산소투과율 Dk/t 24보다 높은 제품의 비율이 100%(14개)였고, 연속착용이 가능한 Dk/t 87 이상인 제품의 비율이 42.9%(6개)였다. 결 론: 2011년 10.0%였던 실리콘 하이드로젤 처방률이 2015년 24.0%로 증가하였지만, 국내에서 출시된 실리콘 하이드로젤 제품 가운데 일부 제품이 산소투과율이 표기와 다르거나 또는 표기되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품선택에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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