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f-Reflection Note를 이용한 교수학습법

2015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강의노트를 보면서 다시 상기하는 공부. 그나마 시험출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내용에 대해서만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공부. 학생들이 공부라고 알고 있는 이런 모습의 공부는 결코 참 공부라고 할 수 없다. 더구나, 학생들은 이러한 공부조차도 평소에 하지 않고 시험을 앞두고서야 하게 된다. 대부분의 교수자는 학생들이 의미를 새기는 진정한 공부를 평소에 꾸준히 하도록 하기 위해 퀴즈나 상담 또는 숙제를 고려한다. 그러나 이 전통적인 방법들은 그 효과는 미미하면서도 교수자가 지게 되는 업무부담은 적지 않다. 우리는 이 난제를 해결하고자 "Self-Reflection Note"라는 교수학습법을 고안하고 지난 몇 년 동안 수업에 활용하여왔다. 학생들은 매주 이 노트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하므로 평소 공부를 하게 된다. 또한, 강의노트나 교재의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내용에 대한 자신의 이해나 의문을 자기언어로 설명하기 때문에 저절로 의미를 따지고 새기는 공부를 하게 된다. 교수자는 학생의 이해/오해/의문을 관찰하고 적절한 피드백을 줄 수 있게 된다. "Self-Reflection Note"를 이용하면, 퀴즈/상담/숙제로 해결할 수 없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이를 운영하기 위한 교수자의 업무부담은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본 논문은 이 새 교수학습법의 교육적 효과와 운용경험에 관해 상세히 기술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