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례 : 소장이식 후 발생한 장 크립토스포리디움증 1예

2008 
소장 이식 후 환자에서 설사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중요한 증상으로, 감염성 원인과 비감염성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원인으로는 거대 세포 바이러스나 Epstein-Barr virus, 아데노 바이러스, Clostridium difficile, Entamoeba histolytica, Giardia lamblia, Cryptosporidium이 있으며 비감염성 원인으로는 cyclosporine, tacrolimus과 같은 면역억제제의 사용이나 이식거부반응이 있을 수 있다. 이 중 Cryptosporidium은 소화기, 담도, 호흡기계 상피세포를 감염시키는 원충으로 정상환자에서는 경한 질환을 일으켜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될 수 있으나,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 환자나 장기 이식 환자와 같이 면역저하 환 자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저자는 설사를 주소로 내원한 소장이식 환자에서 반복적인 분변검사를 통해 cryptosporidiosis를 진단하였고 paromomycin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장기 이식 후 발생한 설사 환자에서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신선한 검체를 이용한 반복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 하며, 흔하지는 않으나 Cryptosporidium이 이식 환자 설사 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분변의 항산성 검사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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