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식도협착에서 사바리 부우지 확장술의 효과

목적: 양성 식도협착 환자에서 내시경 부우지 확장술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 받고 있으나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효과가 불만족스럽거나, 치료 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어, 양성 식도협착증 환자에서 부우지 확장술의 치료 효과와 이에 영향을 주는 예측 인자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3월부터 2005년 3월까지 양성 식도협착으로 진단되어 부우지 식도 확장 치료를 시행하고 6개월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했던 55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확장 후 연하곤란 호전 여부를 확인하여 증상이 소설될 때까지 반복하였고, 이후 증상의 재발 여부에 따라 치유, 유효, 불량, 무효로 분류하였으며, 각 변수들과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식도 확장 전 연하곤란의 증상이 심할수록, 협착의 길이가 길수록, 내시경검사에서 협착 정도가 심할수록 치료 효과가 낮았고(p=0.002, 0.001, 0.019), 일차 확장술 시 사용 가능하였던 확장기의 굵기가 굵을수록 치료 효과가 높았고(p=0.005), 치료 효과에는 협착의 정도보다는 협착 길이가 더 많은 상관성이 있었다. 추적기간 동안 55명 중 45명(81.8% )에서 치유가 관찰되었다. 45명의 치유군에서 30명(66.7%)은 부우지 확장술 1회 후, 5명(11.1%)은 2회 후, 5명(11.1%)은 3회 후, 3명(6.7%)은 4회 후, 1명(2.2%)은 5회 후, 1명(2.2%)은 6회 후에 치유를 보였다. 결론: 양성 식도 협착에서 부우지 확장의 효과는 협착 길이, 협착 정도, 연하장애 정도, 일차 확장술시 사용 가능하였던 확장기의 최대 굵기와 연관이 있었고, 부우지 확장술은 양성 식도 협착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