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CD 함유 제품 및 폐기물의 국내 물질흐름 및 관리 연구

2018 
HBCD(Hexabromocyclododecane)는 주로 건축 자재 중 발포 폴리스티렌 및 압출 폴리스티렌 등의 단열재에 난연제로 사용되고 있다. HBCD는 환경적으로 독성, 지속성, 생체 축적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제품의 사용, 처리 및 처분을 통한 인체 노출 및 환경 배출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HBCD는 REACH Regulation 상고위험성 우려물질(SVHC) 및 허가대상물질(부속서 14)로 2015년 허가유예종료일(Sunset date)이 만료됨에 따라 사용 및 유통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POPs Regulation 개정안(Regulation(EU) 2016/293)을 통해 발포폴리스티렌 제품에 대해서는 HBCD의 생산을 2019년 11월 29일까지 허용하고 있다. 본 연구의 연구 방법은 먼저 국내 HBCD 적용 현황 및 함유 제품 및 폐기물 내 HBCD 함량을 파악하였다. 국내 발포스티렌 통계자료 등 관련 자료를 파악하여 HBCD 함유 제품의 물질흐름을 파악하였다. 또한 국내외 HBCD 함유 제품 및 폐기물에 대한 규제현황을 파악하고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HBCD 함유 폐기물에 대한 관리기준 및 처리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1) 건축자재 중 단열/보온재의 분석결과 총 18개 중 HBCD는 5개 시료에서 검출되어 HBCD의 검출율은 28%였다. 단열/보온재 내 HBCD 함량은 613 ~ 6,284 mg/kg의 범위를 나타내었으며, 평균 3,375mg/kg, 표준편차는 1,281 mg/kg이었다. 2) HBCD의 물질흐름 파악 결과, 2016년 기준 약 35 톤의 HBCD가 수거되었고 이중 약 33 톤의 HBCD가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국내외 HBCD 함유 제품 및 폐기물의 규제현황을 검토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HBCD를 규제대상물질로 설정하여 제품 및 폐기물 내 함유 농도로 관리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HBCD 함유 폐기물에 대한 관리기준 및 처리지침이 수립되어 있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HBCD 함유 폐기물의 재활용 함량 기준으로 바젤협약에서 검토 중인 100 mg/kg을 제시하였다. 또한 함량 기준에 따른 HBCD 함유 폐기물의 적정처리절차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HBCD 함유 폐기물 처리 및 적정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며, 항후 HBCD룰 포함한 잔류성 오염물 관리에 대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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