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글쓰기의 효과적 첨삭지도 방안 - sakubun.org와 TAE 이론의 변용 및 적용을 중심으로 -
2016
본 연구는 경북대학교 `사회과학 글쓰기`에 있어서 효과적인 첨삭지도 방안의 일환으로, sakubun.org와 TAE 이론을 변용하여 적용해 보았다. sakubun.org는 일본어 문장 표현에 의한 심리적 교류를 꾀하는 작품 교환 활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고에서는 단문 대신 장문에 적용해 보았다. 또 TAE(Thinking At the Edge의 줄임말)는 `몸으로 경험한 느낌`(의미 감각)을 “언어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 TAE 이론은 14단계가 있다. 본고에서는 학습자 2명을 선발하여 1000자 글쓰기를 하되, `초고본→수정본 1→수정본 2`의 단계를 거치는 동안 교수자가 직접 첨삭을 시도하여 TAE 이론을 장문에 적용해 보았다. 이 작업을 통해 얻은 연구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자들은 첨삭 지도의 과정을 긍정적인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sakubun.org와 TAE 이론 적용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자신들의 일상체험이 글쓰기를 통해 언어화되어가는 과정을 매우 흥미롭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들은 첨삭자들의 첨삭지도의 과정을 통해 실제 글쓰기에서 부정적인 표현에서 긍정적인 표현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셋째, 학습자들과 첨삭자들 간의 상호 협업과정을 통해 글쓰기 및 첨삭 활동은 즐거운 행위임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 이 두 이론 적용의 과정에서 학습자의 경험과 작문능력, 첨삭자의 경험과 애정이라는 톱니바퀴가 서로 연결고리로 이어져 있음을 체험하였다. 이것이 본 연구의 소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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