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고관절부 골절이 발생한 고령 환자에서의 섬망 발생의 위험 인자 -전향적 연구-

2008 
목적: 고관절부 골절로 입원한 65세 이상 환자에서 수술 전후 발생한 섬망의 빈도와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고관절부 골절로 입원한 65세 이상의 환자 74명을 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입원 즉시 한국판 간이 정신상태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이를 입원기간 동안 매일 반복 시행하였고, 혼돈평가법 및 정신과 협진으로 섬망을 진단하였다. 섬망이 나타난 환자의 나이, 성별, 임상 검사 등을 비교하여 섬망의 위험인자를 분석하였으며, 기저 질환, 약물 복용 여부 등과의 연관성도 알아보았다. 결과: 총 74명의 환자 중 21명(28.4%)이 섬망으로 진단되었다. 한국판 간이 정신상태 점수는 섬망군이 비섬망군에 비해 낮았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전해질 불균형과 낮은 알부민 수치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뇌졸중과 당뇨의 과거력이 높게 나타났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 복용 유무에서 섬망군이 의미있게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결론: 섬망은 고관절부 골절을 동반한 고령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인지기능의 장애로서, 전해질 불균형과 혈중 알부민 수치 감소가 섬망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고, 뇌졸중과 당뇨 등의 기저질환, 약물 복용력 등은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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