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외상 경험이 있는 운동선수들의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이 연구는 간접외상 경험이 있는 중, 고, 대학교 운동선수들의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2020년 S시와 K도 지역에 위치한 중, 고, 대학교 운동선수 255명을 대상으로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이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간접외상을 경험한 중, 고, 대학교 운동선수들의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 및 외상 후 성장 하위요인 들 간에는 정적, 부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상 후 성장 하위요인들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차적 외상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 하위요인들은 긍정적 재평가요인과 수용요인, 해결중심 사고요인 및 회피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간접외상을 통해 외상 후 성장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재평가와 수용 및 해결중심사고를 통해 인지적인 정서를 조절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며, 간접외상 후 스트레스 사건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함으로써 간접 외상 후에 성장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