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예측을 위한 임신중기 자궁경부 길이측정의 효용성연구

2000 
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단태아에 있어서 임신중기 경질초음파로 측정한 자궁경부의 길이와 조산과의 관계를 보고자 함이다. 방법 : 임신 24주와 28주 사이에 삼성제일병원 외래에 내원한 498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자궁경부의 길이를 측정하여 짧아진 자궁경부의 길이와 조산위험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분만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 총 498명 중 임신중독증, 태아기형, 태아가사, 전치태반, 자궁경관무력증 등이 있었던 21명을 제외한 477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고 그중 36명이 조산되어 조산율은 7.5%였다. 평균 자궁경부길이는 34.4±3mm(평균±표준편차)이었다. 이시기에 평균 자궁경부길이의 75, 50, 25, 10 percentile에 해당되는 자궁경부의 길이는 각각 39.2mm, 34.0mm, 30.0mm, 24.6mm였고, 자궁경부의 길이가 75 percentile 이상이었던 산모들과 비교하였을때 자궁 경부길이가 75, 50, 25, 10 percentile이하이었던 산모에서 조산의 위험도(Odd ratio)는 각각 0.96, 2.88, 2.93, 7.37로 증가하였다. 자궁경부의 길이가 30mm이하(25 percentile)이었을때 조산예측의 민감도는 47.2%, 특이도는 76.2%, 양성예측도는 13.9%, 음성예측도는 94.6%이었으며, 자궁경부길이가 25mm이하(10 percentile)이었을때는 각각 27.8%, 90.2%, 18.9%, 94.1%이었다. 자궁경부길이가 30mm이하이었던 경우와, 25mm이하이었던 경우 조산위험도는 각각 3.57(95%CI 1.61-7.91), 2.86(95%CI 1.44-5.71)이었다. 또한, 자궁경부길이가 35mm 보다 길었던 경우 조산율은 0.3%에 불과 하였다. 결론 : 임신중기의 자궁경부 길이가 짧을수록 조산의 위험도는 증가하며, 임신 24-28주 사이의 질식초음파를 이용한 자궁경부의 길이측정은 조산예측에 좋은 지표로 이용될수 있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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