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척지 적용 온실기초 설계를 위한 검토

2012 
농수산식품 시장개방의 확대로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 농수산식품의 수출 증대와 그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에 있다. 2011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32% 증가한 약 77억 달러로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농수산식품의 수출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장애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안정적인 수출물량의 확보, 물류비용의 절감, 품질관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단위 생산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내 주요 간척지는 시화, 화웅 등 7개 지역정도이며, 총면적은 약 79,000ha로서 이 중 농경지 면적은 약 34,200ha정도이다. 이러한 간척지들은 한동안 주로 일반 농지로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간척지 내 농경지의 고도이용을 위해서 간척지 특성을 활용한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생산지로서의 규모화, 단지화된 시설원예단지의 구체적인 조성방안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간척지에 계획된 시설원예단지의 면적은 약 3,000ha 정도이며, 이들 간척지 중 일부 간척지에 대해서는 현재 대단위 첨단시설원예 단지가 조성 중에 있거나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간척지에 시설원예단지의 조성은 우리 농업을 수출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략이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반안 중의 하나이다. 시설원예 선진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일본 등은 오랜 기간 동안 온실과 관련하여 다양한 연구 등을 통해 기술의 정립은 물론 정책이나 제도 등으로 자국에 적합한 설계기준들이 확립되어 있다. 이에 반해 국내의 경우는 온실구조설계기준이 각 관련 기관별로 상이하고 명확하지 않아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기초설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간척지는 일반 농경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연약지반이며 해안에 접해있어 구조물의 침하, 강풍 등에 노출될 위험성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간척지의 지반특성과 기상조건을 고려한 관련 국내 연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농업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간척지의 활용도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간척지의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온실기초의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기준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간척지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온실기초를 적용하기 위한 설계기준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앞으로 3년여 동안 국내 주요 간척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실기초 및 구조 형태, 기상조건(풍하중, 설하중) 등을 고려한 설계외력, 지반특성 등을 고려하여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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