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정 아동의 학교적응유연성과 관련된 보호요인
2012
본 연구는 이혼가정 아동의 학교적응유연성과 관련이 있는 보호요인을 탐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5,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이혼가정 아동 256명과 비이혼가정 아동 275명을 대상으로 학교적응유연성 및 자기효능감, 대인관계기술, 부모양육태도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t검증, 적률상관 및 판별분석 방법으로 통계적 분석을 수행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혼가정 아동은 비이혼가정 아동에 비하여 대체로 학교적응유연성이 낮았다. 둘째, 이혼·비이혼 가정 모두에서 아동의 학교적응유연성은 자기효능감 보호변인과 가장 높은 정적상관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다수의 보호변인들은 아동이 속한 가정의 형태(비이혼 가정, 부-동거 이혼 가정, 모-동거 이혼 가정)에 따라 학교적응유연성과의 관계에서 차이를 보였다. 셋째, 8개 보호요인을 투입변인으로 설정하여 이혼가정 아동의 학교적응유연성 수준에 대한 예측력을 분석한 결과 부-동거·모-동거 아동집단에 따라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보다 높은 몇 개의 보호변인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교사지지 변인의 경우, 상관분석결과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동거 아동 집단에서 아동의 학교흥미, 규범준수, 학교유연성전체 수준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보호변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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