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Emotional Labor Experience of School Social Welfare Practitioners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사회복지실천가가 겪고 있는 감정노동의 경험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직무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노동 경험의 본질과 그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고, 학교사회복지실천가 7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22개의 하위구성요소와 5개의 구성요소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정노동 경험의 이유로는 부당한 처우에 대한 감내, 과도한 업무요구에 대처하는 상황, 조직구성원의 몰이해를 이해시키는 과정, 역할의 부담감과 혼돈, 교육현장에서 지역복지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과정이 있었다. 둘째, 감정노동의 대상은 학생 및 학부모, 교사, 관리자 및 행정직원, 동료 및 지역기관으로 나타났다. 셋째, 감정노동의 결과 감정적인 상처와 스트레스, 인권침해, 회의감과 후회, 이직고려, 자기성숙과 보람을 느끼기도 하였다. 넷째, 감정노동 경험에 대처하기 위하여 감정 숨기기와 그냥 참기, 수긍과 자기합리화, 자기관리,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 전문가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노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감정노동을 예방하기 위하여 제도적인 변화와 조직구성원들의 인식변화 그리고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본 연구는 첫째, 학교사회복지에 대한 법제화와 전문사회복지사제도의 도입, 둘째, 조직구성원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 개발, 셋째, 학교사회 복지실천가 스스로 감정노동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개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노력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