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소화불량증 환자에서 경고증상의 의미에 대한 연구

2007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화불량증을 가진 건강검진 대상자에서 경고증상 유무, 연령이 기질적 질환을 찾기 위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의 지침으로 유용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5월부터 2005월 8월 동안 건강검진 대상자 827명에 대해 소화불량증의 증상과 경고증상에 대한 설문지와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과: 대상에 포함된 총 808명의 평균 연령은 44.6±8.9세(평균±표준편차)이었고 남성은 442명(54.7%), 여성은 366명(45.2%), 기질적 질환은 153예(18.9%), 분명한 기질적 질환은 52예(6.4%)이었다. 기질적 질환과 분명한 기질적 질환은 남성에서 여성에 비해 유의하게 많았다(p=0.001, 0.001). 소화불량증의 유무와 경고증상의 유무, 각각의 경고증상은 남성, 여성 모두에게 기질적 질환과 분명한 기질적 질환에 대해 일관성있게 상대적 위험도가 높지 않았다. 남성에서 기질적 질환에 대한 상대적 위험도는 50세 이상에서 2.046 (95% 신뢰구간, 1.27~3.30) 60세 이상에서 3.105 (95% 신뢰구간, 1.39~6.95)로 상승하였고, 분명한 기질적 질환의 상대적 위험도는 각각 1.913 (95% 신뢰구간, 0.97~3.77), 5.333 (95% 신뢰구간, 2.15~13.22)로 상승하였다. 50세 이상, 60세 이상에서 소화불량증이나 경고증상이 있으면 기질적 질환에 대해 분명한 기질적 질환의 상대적 위험도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론: 비록 50세 이상, 60세 이상의 남성에서 기질적 질환에 대한 상대적 위험도가 높으나 이들 기준만으로 기질적 질환을 배제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가치는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연령, 경고증상의 유무 뿐만 아니라 소화불량증의 유무도 기질적 질환을 찾기 위한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의 지침으로 유용하지 못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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