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하르트만의 미학에서 예술과 철학의 상호보완성

2012 
하르트만의 미학에 따르면 예술은 상상과 직관을 방법으로 하는 반면에 철학은 이성적 분석과 인식을 위주로 한다. 이 둘은 방법과 태도에서 서로 이질적이지만 상대방의 이질적인 측면을 도입하여 보완한다면 서로에게 유익할 것이다. 예술이 가진 세계경험의 풍부성과 구체성, 이성이 닿지 못하는 세계에 대한 직관의 방법, 세계에 대한 주관적 내면적 감정적 접근 방법을 철학에 도입한다면 철학은 보다 풍부한 자료와 영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예술가운데 유일하게 철학과 유사하게 언어와 개념을 도구로 표현하는 문학의 표현기법을 철학에 적용한다면 문학과 같이 풍부한 중간층(표정 동작 언어 희노애락 감정 갈등 성공실패)을 집어넣음으로써 난해하고 추상적인 내용의 이해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예술 역시 철학이 제시하는 세계에 대한 보편적 본질과 진리를 심층 속에 집어넣는다면 단순한 미적인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알찬 정신적 이념적 내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철학의 논리적 이성적 체계적 사고를 이용하여 예술적인 내용을 검토하고 해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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