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ting Effects of Acculturative Stress and Daily Life Stress between Acculturation Strategy and Mental Health among Chinese International Students

유학생들은 일정 유학기간 내에 학업을 수행해야 하는 동시에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과업을 가질 수 있어 이는 이들의 건강과 안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국유학생은 국내 전체 유학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며 이들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대해서 여러 연구들이 이루어져왔으나, 대부분 영향요인을 밝히거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정신건강의 관계만을 규명했다. Berry의 문화적응이론은 문화적응전략이 문화적응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고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가정한다. 동시에, 중국유학생의 한국 유학 선호에는 역사문화적 동질성이 주요요인임을 고려할 때, 일상생활스트레스의 영향을 경험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중국유학생의 문화적응전략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와 일상생활스트레스가 매개효과를 가지는지 탐색하여 향후 중국유학생의 정신건강에 관한 실천적 접근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연구표본은 대전 및 충청지역의 중국유학생 176명이었으며,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고, 분석에는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했다. 연구결과 첫째, 문화적응스트레스는 개인주의전략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주변화전략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상생활스트레스는 개인주의전략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주변화전략과 정신건강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함의와 향후 연구과제를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