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정해진찬의궤』에 나타난 의례식 분석 -의주(儀註)를 중심으로-

2015 
『고종정해진찬의궤』는 고종14년(1887)에 대왕대비인 신정왕후의 여든번째 생신을 경축하기 위한 연향의 상세한 전말을 담은 기록이다. 『정해진찬의궤』에서는 조선조의 연향의 이루어지는 상세한 준비 과정과 연향의 진행 과정, 상차림 그리고 자리배치에 대한 연구이다. 정해진찬은 총 3일 동안 진행된 연향이고, 정일연향은 대왕대비가 주빈으로, 익일연향은 대전이 주빈으로, 그리고 재익일연향은 왕세자가 주빈으로 진행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리고 위계와 의례 절차에 따라 올려지는 상차림이 차이가 존재했다. 본 연구는 외국 식문화의 유입으로 인한 새로운 식문화가 생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음식의 기틀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연향의 흐름과 맥락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음식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데 그 의미가 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