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ified Centerline Measurement를 통한 Stent Graft 크기 선택의 유용성 고찰

목적: Stent graft 삽입술을 통한 복부대동맥류 (Abdominal aortic aneurysm)치료 시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CT 및 angiography를 사용한 측정방법이다. 그러나 기존의 측정 방법은 환자 대동맥의 굴곡이 심할 경우 오차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3D 재구성 후 modified centerline measurement와 기존 측정방법과의 차이를 비교하여 stent graft 크기 선택에 대한 유용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stent graft 삽입술을 시행 받은 환자들 중 시술 전 CT 및 aortagram 시행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Angiography의 QCA, CT의 횡단면 영상, 재구성 영상을 각각 비교하여 stent graft proximal landing zone에 관련된 수치 및 신동맥기시부 직하방에서 내장 골동맥 기시부 바로 직전까지의 거리 (Working length)를 측정하여 상호 비교하였다. 또한 흉부대동맥 및 proximal landing zone과의 각도 (A1), proximal landing zone과 복부대동맥 축과의 각도 (A2), 환자의 lateral에서 본 흉부대동맥 및 proximal landing zone과의 각도 (A3)에 따른 변화값을 추세선을 통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1. A1에 따른 proximal neck 직경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각이 심할수록 횡단면 영상-재구성 영상, 횡단면 영상-angiography 직경 크기 차이가 증가하였다. angiography와 재구성 영상 간의 비교에서 추세선의 기울기는 각각 0.47, 0.43으로 차이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2. A2에 따른 proximal neck 직경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각이 심할수록 횡단면 영상-재구성 영상, 횡단면 영상-angiography 직경 크기 차이가 증가하였다. 기울기는 angiography에서 0.17, 재구성 영상에서 0.21로 나타났다. 3. A1, A2, A3에 따른 angiography의 QCA, 재구성 영상에서 측정된 proximal landing zone length 차이를 비교에서는 각각의 각도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Working length 차이 비교에서는 추세선의 기울기가 A1, A2, A3에서 각각 0.08, 0.02, 0.21로 나타났다. A3 변화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분석 결과 대동맥 직경 측정에서는 CT보다 정확하며, working length 측정시 angiography 보다 정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modified centerline measurement법은 대동맥 굴곡에 의한 측정값의 차이를 보완해 정확한 stent graft 크기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