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통 수산물 및 수산물가공품 중 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

2021 
본 연구에서는 인천 관내 유통 중인 수산물 및 수산물가공품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잔류실태를 조사하여 식품 중 미세플라스틱 안전방안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인천 관내 수산물 51건과 수산물가공품 50건의 미세플라스틱 잔류량(MPs/g)과 재질성분 및 크기 분포를 분석하였을 때 평균 미세플라스틱 잔류량은 수산물에서 1.06±3.38 MPs/g, 수산물가공품에서 0.89±1.29 MPs/g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수산물과 수산물가공품 모두 100-500 μm 범위의 크기의 PE와 PP의 조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수산물 내장과 수산물의 내장을 원료로 한 젓갈에서 높은 미세플라스틱 잔류량이 확인되었으며, 시료 개체의 크기가 작은 패류 및 자숙수산물은 200 μm 이하 범위의 크기가 우세하였고, 개체 크기가 큰 어류나 연체류의 경우엔 100-500 μm 범위의 크기가 가장 우세했다. 따라서 개체의 크기에 따라 검출된 플라스틱의 주요 크기도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모든 시료에서 미세플라스틱의 오염 수준은 같은 유형에서도 각 시료마다 차이가 컸는데, 수산물 개체 또는 수산물가공품의 재료의 차이도 물론 존재하지만, 보다 명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서식 환경, 출하시기, 원산지, 생산공정 등의 정보파악이 필요하며,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오염도 분석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연구 결과와의 비교는 분석법의 다양성으로 인해 직접비교에는 한계가 있어, 미세플라스틱의 표준화된 분석방법의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