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치료 방법들의 비용-효과 분석

2009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CHB에 대한 단기간 치료와 5년까지 장기간 항바이러스치료에 대한 비용-효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두 개의 10-health state Markov 모델을 각각 HBeAg 양성과 HBeAg 음성 CHB 환자들에 대하여 적용하였다. 모델은 HBeAg 양성과 음성 CHB 환자의 코호트를 모델로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코호트의 대부분이 사망했을 시기인 4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추적하였다. 질병의 연간 진행률과 치료 효과에 대한 정보는 아시아 환자에서 얻은 자료들이나 국제적으로 알려진 치료지침에 기술된 기준에 합당한 문헌들을 토대로 수집하였다. 다양한 항바이러스치료 방법들에서 비용-효과를 분석하였다. 결과: 단기간 IFN이나, 1년간의 PEG-IFN, LMV 또는 ADV 치료는 질병의 진행에 대한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에 반하여, 5년간의 LMV-ADV 치료나, ADV-LMV 치료는 치료 기간 동안 질병의 진행률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삶의 질로 보정된 생존년에 대한 점증적 비용-효과 비(ICER)의 임계값은 대략 25,000,000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였다. HBeAg 양성과 HBeAg 음성 CHB 환자 모두 1년간 LMV을 사용하는 것이 치료를 받지 않은 것에 비하여 비용에 대한 효과가 크지만, 질병진행률을 감소시키는 데는 제한적인 효과를 보였다. LMV으로 1년간 CHB을 치료하는 것과 비교하여 5년까지 LMV-ADV 또는 ADV-LMV의 장기간 항바이러스제 치료는 HBeAg 양성과 음성 CHB 모두에서 기준에 비하여 비용-효과가 매우 우수하였다. LMV-ADV 치료에서 QLAY당 비용은 HBeAg 양성의 경우 8,067,125원, HBeAg 음성인 경우 4,777,458원 그리고 ADV-LMV 치료에서는 각각 15,965,817원, 8,372,415원으로 국제 비용-효과 비의 임계 값보다 낮았다. 결론: 현재까지 우리나라 CHB 환자에서 장기간의 LMV-ADV 치료는 비교적 비용-효과적인 방법이며 질병의 진행률을 감소시킴으로써 의료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최근에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들의 장단기 효과를 반영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항바이러스치료의 경제성 평가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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