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경부 림프절증의 원인 질환과 임상 양상의 분석

2009 
목적: 경부 림프절 비대를 주소로 내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임상 양상과 원인 질환을 분석하고 올바른 접근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법: 경부 림프절비대를 주소로 입원한 18세 이하 환아 240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여 진단과 병력, 임상양상 및 검사 소견을 알아보았다. 결과: 임상적인 림프절염(52.1%), 농양(15%), 괴사성 림프절염(7.9%), 반응성 증식(5.4%), 결핵성 림프절염(4.2%), 가와사끼병(2.9%), 악성 질환(2.5%)이 발견되었다. 농양은 2주 이하의 발열(69.4%)을 동반한 급성 병변(94.1%)을, 결핵성 림프절염은 열이 동반되지 않았고(90%) 만성 병변(62.5%)을 보였다. 악성 질환, 괴사성 림프절염은 환아의 나이가 많았고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40%, 37.5%) 만성 병변(100%, 62.5%)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으며 후자는 백혈구 감소증(57.9%)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고 다양한 발열 기간을 보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경부 림프절증의 원인으로 임상적인 림프절염(52.1%), 농양(15%), 괴사성 림프절염(7.9%), 반응성 증식(5.4%), 결핵성 림프 절염(4.2%), 가와사끼병(2.9%), 악성 질환(2.5%)이 발견되었다. 즉, 경부 림프절증은 대부분 흔한 감염성 질환에 의한 양성 경과를 보이나 다른 원인 질환들이 드물지 않았다. 이를 임상적으로 구분해 낼 수 있는 기준은 없으나 이들은 나이, 발열 기간, 병변 지속 기간, 동반 증상이나 질환, 백혈구 수와 같은 임상 양상 및 검사 소견에서 서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소아의 경부 림프절증에 접근 할 때는 병력 및 진찰, 임상양상과 검사 소견의 조합에 주의를 기울이고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환아에서는 양성 결과를 얻었다고 하여도 충분한 설명과 추적 관찰이 필요함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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