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E를 사용한 경량화 결정질 태양광 모듈의 UV 특성에 관한 연구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발표하면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높이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태양광은 36.5GW로 현재보다 약 30GW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수상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등 다양한 형태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건물에 설치하는 BIPV 시스템의 설치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에 설치하는 BIPV시스템은 태양광 모듈의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설치의 한계가 있으며, 특히 노후화된 건물 등에는 태양광모듈의 무게 때문에 설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태양광 모듈의 경량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전면에 유리가 아닌 다른 재료를 활용한 태양광 모듈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면에 유리가 아닌 필름을 사용한 태양광 모듈은 출력이 변화와 신뢰성에 대한 시험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상태이다. 본 논문에서는 태양광 모듈의 전면에 유리 대신 ETFE를 적용한 경량화 태양광 모듈에 대한 특성을 분석하였다. ETFE는 비닐 소재로 무게가 매우 가볍고, 유연하며, 부식과 온도변화에 강한 특성을 보인다. 또한 투과율이 높으며, 내구성과 녹는점이 높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ETEF의 특성 시험을 실시하였으며, 소면적 모듈을 제작하여 UV에 대한 신뢰성 특성을 분석 하였다. 실험 결과 ETFE는 유리에 비해 투과율은 낮았으나 다른 필름 계열의 물질인 PET에 비해서는 UV 특성이 우수하였다.